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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송봉모신부님의 예수 시리즈 1탄
작성자
junminsd
작성일
2017-02-21 13:02
조회
669
한 남자가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는 하느님과 나란히 걷고 있었다.
그때 그의 지나간 삶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해변의 모래밭에는 두 개의 발자국이 나 있었다.
하나는 하느님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의 것이었다.
그런데 언제가부터 하나의 발자국만 모래밭에 남아 있었다.
그의 삶에서 가장 힘들고 곤경에 처해 있을때,
오직 그의 발자국만 남아 있었다.
외롭게 남아 있는 한 개의 발자국이 그를 실망시켰다.
그는 항의조로 하느님께 물었다.
"하느님! 어떻게 이러실 수 있습니까?
언제나 저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했으면서
정작 제가 당신을 가장 필요로 할 때는
저를 떠나셨다는 말입니까?
어떻게 그러실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셨다.
"저 해변에 나 있는 발자국은
네 발자국이 아니라 내 발자국이다.
네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힘들어 했을 때,
내가 너를 업고 걸었기 때문이다.
메리 스티븐슨의 <두 개의 발자국> 이란 시다.
고통 중에 저와 함께 하시고
저보다 더 아파하시고
저를 인도하시는 예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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