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지 않는 사랑 (반숙자 벨라뎃다)

미루지 않는 사랑 (반숙자 벨라뎃다)

청주교구 주보의 ‘깊은 골짝 옹달샘’면에 5년 동안 실린 글을 모아 한권으로 엮은 묵상수필집 ‘미루지 않는 사랑’을 소개합니다. 원로 수필가인 저자 반숙자 벨라뎃다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었으나 젊은 시절 청력의 대부분을 잃게 됩니다.

평범하지 않는 일상 속에서 힘들었을 시간들은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을 만나며 은총으로 채워집니다.

“그동안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제 일생을 통하여 가장 충만하고 은혜로운 시간이였습니다. 문을 두드리니 열어주시고 만나주시고 힘을 주셨습니다.  저와 함께 계시는 주님을 순간순간 느꼈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저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서 늘상 하느님을 만나며 살아갑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 속에서도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는 요즈음입니다.  읽는 내내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이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평범하고 평안하게 살아가기가 어려운 시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눈으로가 아닌 마음으로 읽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드리며 내용만큼이나 삽화도 예쁜 ‘미루지 않는 사랑’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