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있었을 때, 예비신자 교리교사 친정 엄마가 위독하셔서 한국에 다니러 가게 되었고, 갑자기 내가 임시로 교리를 처음 맡게 된 부분은 천주의 성모 복되신 동정 마리아였다. 설렘과 부담가운데 첫 수업에 대한 열정으로 성경과 교리서를 수시로 읽었고 많은 자료도 찾아보며 준비했다. 그러나 그 날이 가까워질수록 어떻게 교리를 가르치나에 대한 걱정 보다는 나의 마음이 성모님에 대한 신심으로 변해 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첫 수업은 자료에서 얻은 지식으로 채워진 것이 아니라 기도하며 준비하는 가운데 하느님께 의탁하는 성모 마리아의 지혜를 배우고 나누는 것으로 충만했던 기억이 새롭다.

성모님의 발현을 직접 목격한 이들이 감내해야 했던 고단한 삶과 성지를 찾아 가는 순례자들의 간절한 바람은 성모님의 삶과 신앙을 담은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같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결코 기쁨일 수 없는 사건이나 상황 안에서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은 이들, 언제나 하느님이 그들 삶의 중심에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던 그 놀라운 은총,  성모님은 이제  다시 내 삶의 중심에 하느님만을 두라고, 그  은총의 충만한 기쁨을 누리라고 오늘  다시 나를 이 자리에  초대하시나보다. 

Let it be

Beatles

When I find my self in times of trouble

내가 근심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Mother Mary comes to me

어머니 마리아는 내게 다가와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로운 말씀을 해주셨어요

“let it be”

“(하느님께) 그냥 맡기렴

 

And in my hour of darkness

내 어둠의 시간 중에도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어머니 마리아는 바로 내 앞에 서시어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지요

“let it be”

“(하느님께) 그냥 맡기렴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하느님께) 그냥 맡기렴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주셨어요

“let it be”

“(하느님께) 그냥 맡기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