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특강이 12일(화) 저녁미사 후 성전에서 있었다. 이용호 바오로 신부님은 ‘순례의 삶 그리고 탄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주셨다. 산티아고까지 800km 도보성지순례 대장정을 통해 잃어버리고 살아온 ‘사제’라는 정체성을 깨달은 체험을 바탕으로 강연이 시작되었다.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기도해주세요’라는 쪽지를 통해 하느님께서 보내신 편지라는 것을 깨달은 일화를 말씀하시며 우리 또한 일상의 바쁨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기를 당부하였다. 대림특강 후에는 1층 로비에서 신부님의 저서인 ‘나는 가야만 한다’와 감수를 한 ‘순례 패러다임’ 두 권의 책이 판매되었고 이용호 바오로 신부님이 직접 사인도 해주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