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분과

2019년 10월 4(금) 박진용 F.하비에르 주임신부님의 견진성사 종합교리입니다.

작성자
교육분과
작성일
2019-10-14 15:23
조회
291
견진성사 종합 교리

 

 

제 1,2 강의 종합

* 신앙인 : 지금 머물고 싶은 삶의 자리를 떠나는 사람

* 성숙한 신앙생활 : 습관에서 벗어나는 신앙생활과 좋은 습관을 맛 들이는 삶

 

견진성사

* 성숙한 신앙을 약속하는 신앙의 여정

* 은총으로 주신 성찬의 삶을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증거자에 대한 신앙의 약속

 
  1. 성숙한 신앙인이 되자
* 성숙함은 지금의 나를 인정(긍정)하는 것이다. :불완전하고 나약하며 죄 중에 있는 것이

사람이지만 동시에 좀 더 나아지고 싶은 희망을 가슴에 묻고 사는 것이 또한 사람이다.

세례를 받은 나는 그리스도의 지체이기에 이미 하느님의 은총 속에 있으며, 그 은총은 나 자신을 덕행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견진성사를 준비하는 지금의 나는 내 인생과 내 신앙이 어디쯤 와있는가를 회고하고,

묵상하고 , 그 인생과 신앙에 있어서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견진성사를 준비하는 지금의 나는 언제나 나와 함께 살아온 나의 이웃이 있었고, 나와

함께 해주신 주님이 계셨음을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견진성사에 임하는 지금의 나는 어제의 부족한 나였지만 동시에 희망찬 미래의 나일 수

밖에 없다. 그 미래는 지금의 나를 인정하고 지금의 나를 쇄신하고 좋은 습관을 맛들이면 서 지금 머물고 싶은 삶의 자리를 떠날 수 있을 때 주어지는 은총이 되는 것이다.

 

 
  1. 성찬의 삶(감사)과 그리스도의 증거자(복음화)를 살자
* ‘주님의 마지막 사랑이야기인 성찬의 삶이란 주님의 마지막 사랑에 감사를 드리는 신앙 생활이다. 신앙 안에서 이루어지는 성사생활과 전례와 기도는 하느님께 대한 감사에서 시작되었고, 이 성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곧 그리스도의 증거자요, 복음화인 것이다.

▶견진성사를 준비하는 지금의 나는 성찬의 삶을 현실 속에서 몸으로 살아 “그리스도의 증 거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증거자는 “감사,찬미,기쁨,나눔,배려,자비,용서, 화해”를 사는 사람이다.

▶우리의 오류는 미사 전례 안에서 입으로 외우는 신앙고백에 집중한 것이다.

▶복음화의 삶이란 더 이상 신앙을 외우지 않고, 입으로 고백하는 전례가 아니라 세상 속에 서 살아내며, 삶 속에서 고백되는 구체적인 삶이어야 한다. ‘성찬례의 삶과 복음화의 삶’ 은 다음과 같다.

 

 

 

 

- 베풀어주신 삶에 감사할 줄 알고, 하느님을 찬미하는 생활방식

- 자비와 기쁨으로 이웃을 받아들이고 다가서는 생활방식

- 가진 바를 나눌 줄 알며, 내가 먼저 화해하는 생활방식

- 이웃을 용서할 줄 알며, 내가 먼저 화해하는 생활방식

- 삶의 중심이 내가 아니라 너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생활방식

▶복음화는 약속의 삶이요, 약속이 지켜질 때 행복(구원)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에덴동산을 깨뜨린 인간에 대하여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행복을 약속하셨고, 그로서

‘강생의 신비, 육화의 신비’인 임마누엘의 하느님을 인류에게 내어주셨다.

▶한 사제의 약속 :1996년 1월 23일 제단에 엎드린 사제의 약속 3가지

- 하느님의 백성을 사랑하자

- 말씀 선포에 열정을 다하자

- 가난한 사람과 약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제가 되자

한 사제의 ‘복음화’는 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요, 그로서 성숙한 그리스도의 증거자가 되 는 것이다.

▶견진성사에 임하는 우리의 약속

- 자기 신원, 즉 ‘나는 누구이고, 나는 약속에 충실한 사람인가?’를 묻는다.

- 너무 화려하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매일의 삶 안에서 지켜지는 실천 약속

- 매일 아침 기상 성호경과 매일 저녁 잠자리의 성호경으로 감사드린다.

- 열왕기하 5,8-15 나병환자 나아만의 신앙고백 참조

 
  1. 신앙은 은총이다.
▶교회는 신앙이 은총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는 하느님께서는 아무것도 아닌 내 삶에 먼 저 오셨고, 죄를 없애시는 세례성사를 주셨고, 이렇게 성숙한 신앙을 살도록 견진성사와 함께 은총으로 우리를 초대하셨기 때문이다.

▶견진성사로 은총을 받고자 하는 신앙인은 공동체와 함께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공동체와 함께 한다는 것은 내 눈에 들어오는 사람만이 아니라 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사 람에 대해서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렇게 사셨고, 초대교회와 우 리 선조들이, 그리고 내 이웃이 그렇게 살아오면서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기 때문이다.

 

견진성사에 임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은 지금 우리가 교회공동체 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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