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설곡/ 김영우


달빛과 마주앉아서

별들을 헤아리며 글을 쓴다..


 수많은 시인들이 저달을보고

시제를 삼아 마음의 향기를 피웠을까


연인들은 사랑을 속삭이는고

오색 무지개 다리를 놓아주면

추억에 잠 못 이루는 밤

오작교를 건너는 꿈을 준다.

 

모아놓은 창작 시 챙겨 가지고

네번째 시집를 발간 하면서

초생달 나의 일생 돌아 보고

달빛이 지기 전에 시 한편 남긴다.

 

2017, 8, 5.

포항삼도 뷰엔빌 서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