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 여운 雲梯亭 餘韻

 

                                       雪谷/ 김영우

 

미풍도 쉬어가는

포항에 이야기 꽃피는 곳

산행 길 발걸음 잡는다.

 

산이 나를 부르고

내가 운제정에 안기니

옛 얘기 속삭임에 역사가 쌓인다.

 

바람도 사랑에 젖어

대청마루에 가득하니

뜬구름 그림자 나무 잎 살랑인다.

 

오늘도 내일도 여운에 젖어

미련이 손짓하는 소나무 향기

산새 노래에 내 마음도 춤춘다.

 

  2017 ,8, 5.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