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  

                                    설곡/ 김영우

 

수많은 불빛이 빤작인다.

창공에는 별빛이

지상에는 불빛이

어두움을 지키는 등대가된다.

 

불빛 열정으로 살아온 길

가뭄도 있었고

홍수도 있었으나

송죽 같은 그 마음 불빛이 된다.

 

님 오시는 길 밝혀 주고

님 가시는 길 등불 되어

고이 쉬어가는 안방을 비추리라.

 

2017, 8, 11./ 포항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