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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십자가의 길이나 묵주기도로는 묵상
기도를 하면 안 되는 줄 압니다. 그것은
아마 묵상기도를 묵상과 혼동하고 있기 때
문인 것 같습니다.

보통 묵상기도 시간을 묵상시간이라고 하는
데 묵상시간이 다르고 묵상기도 시간이 다른
것입니다.

묵상기도 때는 묵상과 함께 기도를 하는 것
인데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생각하는 것은
조금하고 빨리 예수님과 만나는 일을 하라고
합니다.

기도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하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하는 묵상에만 시
간을 보낸다면 마치 강의를 하는데 본론에는
들어가지 않고 서론만 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는 사랑하는 분과의 정담이며 우정의
대화입니다. 기도는 살아 있는 만남이고 현
실적인이고 구체적인 접촉이며 사랑을 나누
고 있는 행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어떤
고상한 생각이 아닙니다. 당신과 사랑을 나
누고 서로 바라보며 함께 있자는 것입니다.

하느님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하느님과 직
접 기도 안에서 만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
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을 기
도 안에서 생각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나
와 너의 현실적인 관계가 되도록 하느님을
만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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