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
1.일시- 2018.1.24.수요일 저녁 7시30분
2.장소- 전민동 성당 2층 성전

이 기도회를 앞두고 왜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가 필요한지 꼰솔라따 수도회 강 디에고 신부님께서 세바특 1탄을 통해 잘 설명해 주신 것을 요약했습니다.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성령께서 이루시는 일치를 체험하는 은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2018년 본당 주임 신부님의 사목 지표는 '주님과 함께 세상 속으로 두 걸음'이다.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방 신부님은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강의' 이른바 '세바특'을 마련하여 월 1,2회 금쪽같은 귀한 강의를 신자들에게 선물하신다고 한다.1월 첫 특강은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꼰솔라따 수도회의 강 디에고 신부님께서 해주셨다.한 시간 안에 구슬을 잘 꿰어서 적어도 특강을 들으신 분들은 1월 24일 본당에서 열릴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에 꼭 오실 거라는 확신이 들게 강의를 잘 해 주셨다.그날 못 오신 분들을 위해 특강 내용을 나누려 한다.

먼저 디에고 신부님은 이런 특강을 '알기 위해서' 듣기보다는 '관심을 갖고 뭔가를 할 수 있기를 바라신다'면서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냐?"고 질문하셨다.
우리가 무엇을 잘 하고 착한 사람이라서 그리스도인이 된 게 아니고 하느님께서 먼저 무상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된 것임을 강조하셨다.우리가 하느님을 모르고,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고, 죄인이었을 때부터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깨달음을 주시고, 나를 위한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각 그리스도인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하지만 그 사랑은 우리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바쳐진 영원한 사랑임을 깊이 새겨야 된다고 하시며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만의 소유로 하려고 하면 우리가 하느님의 계획에 한계를 세우는 것이라고 하신다.이 세상 모든 사람 하나하나를 똑같이 사랑하시는 하느님이라시며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사랑받는 게 아니라 하느님이 나를 사랑하시기에 내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분명히 하셨다.하느님은 이 세상 모든 이가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기를 바라시는 꿈을 갖고 계신다.다만 그리스도인과 아닌 분들의 차이는 체험적으로 역사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받아들이느냐 아니냐는 차이일 뿐이다.하느님은 그 꿈을 이루시기 위해 한 사람을 부르신다.아브라함을 부르신 것도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다.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을 위해 모세를 선택하셨고 12사도를 사람 낚는 어부로 뽑으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듯이 하느님 백성인 교회를 통해, 하느님은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사랑이 세상 모든 이에게 전해지기를 바라신다.파견하기 위해 먼저 우리를 부르시고 뽑으신 것임을 명심하라고 하신다.따라서 우리가 먼저 하느님 사랑의 기쁜 소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모든 선교 활동의 뿌리이자 원천임을 재확인하게 하신다.우리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께서 기대하시는 것이 하느님 사랑을 전하는 것이고 그것이 교회의 사명인 것이다.

1962-1965년 까지 성령의 인도로 개최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교회는 자신을 돌아보고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의식을 갖고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는 교회의 역할과 존재 이유를 자각했다. 공의회를 소집하신 요한 23세 교황님은 유다인들을 만나려는 노력을 하셨고 옳고 좋은 것은 배척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는 종교간 대화의 기본적인 태도로 대화의 문을 활짝 여셨다.

뒤를 이은 바오로 6세 교황님께서는 가장 큰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신의 교회>라는 회칙에서 교회의 새로운 길은 '대화'라고 교회의 기본적인 태도를 말씀하셨다고 한다.하느님도 '사랑'으로 대화하기를 바라셨고 지금도 그 대화는 계속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신다.교회도 <선교와 대화>를 통해 복음 선포와 다른 종교와 만나서 대화를 나누도록 '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가 이 때 생겼다고 한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1986년 아씨씨에서 세계 종교자들이 모여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역사적인 만남을 가지셨고

베네딕도 16세 교황님은 각 종교의 문화가 만나 대화해야 한다고, 정치,경제적으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고, 인권을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종교간 대화를 통해 함께 우정의 여정을 걸으며 가난한 이,이주민,여성,약자,모든 소외된 사람에게로 함께 나아가라고 하셨다고 한다.

타종교를 인정하면서 함께 인간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종교간 대화'라면 '교회 일치'는 하느님의 뜻이며 소망인 예수님의 기도이다.교회가 어떻게 일치할 수 있을까? 함께 기도하면서 성령을 통해 내려오는 선물인 일치를 찾을 수 있기에 기도를 통해 언젠가 일치를 이루어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서로 분열의 고통을 느끼며 열정적으로 일치를 찾을 수 있다.

1968년부터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했으며 세계교회 협의회와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 평의회가 함께 1월18일-25일 일치주간 안에 해마다 각 교회가 돌아가면서 마련한 예식서로 기도회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대전에서는 그 역사적인 만남의 시간을 우리 본당에서 갖게 된 것이라고 하시며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지 깨닫게 되면 만나서 기도를 통해 일치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마무리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