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설곡/김영우

 

백설 꽃 피는 봄날

한참 눈을 맞춘다,

너의 아름다음을 바라보는데

누가 성 추행이라 하겟나,

 

떠나는 너의 길 앞에

빙도를 깔아주랴

낙엽을 날려주랴

한복 곱게 입은

처녀들을 대동하랴

 

인제가면 언제 오나

오만 찹초에 꽃을 피우고

서산에 지는 해가

동해에 오를 때

산을타고 소나무 가자잡고

소복단장 임 찾아오려나.

 

마지막 떠나는 그 모습에

연정이 교차한다,

 

2018, 3, 8,/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