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사랑

 

                                               설곡/김영우

 

애정 어린 눈으로 항상 바라보는 누이

어느 때는 어머니 같고 어느 때는 이모 같은 누이

마누라, 여보, 당신, 누구아빠, 다 부르기 좋은 호칭이다.

부르기 좋은 이름으로 소통하여 교감은 있으나

당신은 나의 누나 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편안하다.

 

어린아이 돌보시듯 눈을 떼지 않고

바람을 막아주고 이불을 덮어주고

고기살 골라서 입에 넣어 주는 천사 같던 누이

하늘같은 사랑으로 돌봐주는 누이

 

사랑의 호차리도 맞아본 일도 없다.

조심해라 잘 해야 된다 라고

숫한 잔소리를 하는 누나를

나는 조언으로 듣고 지헤롭게 돼 새긴다.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토 달 것도 없고 떼 쓸 일도 없다

 

무엇이든 가질 필요도 없다

맡겨 놓으면 다 해결된다,

힘쓸 필요도 없고 따라만 가면된다.

 

그래서 오누이 사이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

 

2018, 3, 5.